소개


다이아몬드 백테라핀은 바다 근처의 기수 늪지에서 서식한다. 야생에서는 보통 조개, 새우, 게, 달팽이나 작은 고기등을 먹는다. 초식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통 육식을 한다.


기수에 키울 것인지, 말 것인지


이것은 백테라핀에 대한 가장 많은 질문 중 하나다. 허나 대답은, 그럴수도 아닐수도이다. 담수에서도 성공적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수로 사육하려다가 실패하곤 한다. 아래의 조언은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WC 성체의 경우 반드시 기수에서 사육해야하며 비중 1.018의 물에서 처음 6달동안 사육해야한다. 이는 1.014나 1.016으로 낮출 수 있다. WC 개체들은 소금이 없을 경우 쉘 롯이나
부력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비중 1.014나 그 이상에서 사육하는 백테라핀의 경우, 일주한번은 담수에 두어야한다. 백테라핀은 소금물을 빨아들이고 어느정도 레벨까지 소금을 다시 방출하는데, 한계에 도달하면 마시기를 중단하게 된다. 백테라핀을 담수에 넣으면 오분동안 일주일을 버틸 물을 마신다. 야생에서 그들은 비가 온 뒤의 물웅덩이나 나뭇잎, 비가 오는 동안 다른 백테라핀의 등갑에 고인 물을 흡수하며 버틴다. 암염은 저렴하고 흔히 사용되기에 물의 비중을 높이는 데에 이용한다.


CB 해츨링이나 성체의 경우엔 담수에 키워도 되며 만약 쉘 롯이 생긴다면 1.014의 기수로 옮기는 것이 좋다.


먹이


해츨링과 준성체 백테라핀은 여러 가지 산 먹이와 사료를 번갈아가며 주는 것이 좋다. 사냥은 잘 하지 못하므로 살아있는 물고기를 주는 것은 좋지 않고 하루에 한번씩, 15분 안에 먹을 정도로 급여한다.

성체 또한 매일 먹여야하며 암컷 성체의 경우 과체중이 될 수 있다. 또 이것이 죽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WC 성체들은 사료를 먹지 않기에 시푸드를 주어야한다. Smelt를 주는 것이 편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를 주면 된다. 모든 먹이를 얼려서 주는 것은 비타민 E의 부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백테라핀은 턱이 매우 강하고 부셔서 먹기 때문에 수질 관리상 먹이를 줄 때엔 한 마리씩 두는 것이 좋다.


사육장


40리터의 수조에 물을 거의 꼭대기까지 채우고 일광욕 등을 설치한다. 한쪽 모서리에 등을 설치하여 적절한 일광욕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온도는 대략 32C를 유지한다. 또한 UVB를 설치하고 살아있는 식물이나 은신처 또한 둔다.

해츨링에게 여과 시스템은 매우 중요하다. 물이 깨끗하지 않으면 피부 트라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중 여과기는 성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외부여과나 걸이식 여과기를 쓴다. 수온은 25C 전후를 유지해야하며 해칠링은 성장속도가 매우 빨라 일년 안에 10cm에 도달한다.

첫해가 지나면 성장속도는 급격히 느려진다. 암컷은 4-5년이 지나야 완성체 22cm가 되고 수컷은 조금 빨라 3년이 지나야 15cm가 된다. 따라서 수컷이 보다 애완동물로 적합하다. 성체 수컷은 30L, 암컷은 40L 정도의 사육장이 필요하며 수심은 60cm 정도로 유지하고 부유물을 띄운다.

바닥재로는 산호사가 가장 좋다. 야생의 암컷들은 산호를 뜯어먹는데 이것은 칼슘을 보충해주고 부리가 과도하게 길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어항엔 큰 돌은 넣지 않는 것이 좋은데 등갑이 긁히거나 상처입을 수 있다.

백테라핀은 공격적인 거북이 아니지만, 특히 준성체가 과밀 사육될 경우, 서로의 발을 물어뜯을 수 있다. 이 경우엔 좀 더 큰 어항에 두어 무는 것을 막으면 된다.

일광욕은 성체에게 매우 중요한데, 암컷들은 일년에 한번 씩 탈피를 한다. 만약 일광욕을 하지 못한다면 껍질이 벗겨지지 않아 쉘 롯이 생길 수 있다. 수컷은 삼사년에 한번 씩 탈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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